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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계절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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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2-26

조회 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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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에디터 상숙은 흐릿하지만 왠지 모르게 크리스마스라 기분이 좋은 오전 10시의 섹스  이불 속에서 후희(afterplay/afterglow-섹스  성기나 성감대를 자극하는  스킨쉽을 이어나가는 ) 즐기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겨울에 포근한 집에서 하는 섹스는  만족감이 높단 말이지. 그런데 더운 여름날의 섹스는 어땠더라? 날씨나 계절에 따라 섹스하는 느낌이 다를까?



생각해보면 여름날에 섹스  너무 땀이 많이 나서 에어컨 바람 세기를 올리거나, 창문을  활짝 열었던 적이 있었고, 그것도  나름 여름을 물씬 느낄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겨울에 재즈 음악을 틀어놓고 솜이 도톰하게 들어 있는 면 이불 속에서 전희부터 후희까지 즐기는 것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고요. 날씨나 계절에 따라 섹스에서 느끼는 만족감이나 분위기는 정말 달라질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이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날씨와 계절이 섹스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소개해 드립니다.





 

  논문1) 따르면, 인간의 성생활과 리비도(libido) 여름과 겨울에 정점을 찍는다고 합니다.  구글 키워드 분석에서는 여름과 겨울 시즌에 섹스와 연관된 단어 검색이 급증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사계절이 있는 국가에서는 초봄과 가을에 출생률이 높은데, 만약 여름과 겨울에 특히 섹스 빈도수가 높아진다면 출생률과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있습니다. (물론 여름과 겨울의 출산은 봄과 가을의 출산보다 상대적으로 힘드니 계획임신에서는 의도적으로 여름이나 겨울에 임신을 위한 섹스에  집중할 수도 겠지만요.)



 

 헤테로 섹슈얼 남성은 겨울에 여성에게  이끌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결과는 겨울 동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한 것이 원인  하나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여성의 호르몬은 계절의 변화보다는 주변의 환경(예컨대, 낮과 )  영향을 받습니다. 여성의 성욕은 밤보다는 낮에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인간의 테스토스테론은 가을에 절정에 달하고 여름에는 가장 낮다는 연구2)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도 테스토스테론이 존재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 가장 높은 가을에 섹스를 가장 많이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겨울이 가장 섹스하기 좋은 계절이라 말합니다. 평상시에 몸의 온도가 높은 이들은 여름 섹스가 고역일  있습니다. 섹스가 아무리 좋았고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 놓았어도 후희를 즐기기 힘들 수도 있지만, 겨울은 다릅니다. 겨울에 따뜻한 몸은 섹스에  적합할 수도 있죠.  몸이 체질상 뜨겁지 않더라도 여름에  안고 있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니까요.



전에 이브레터에서 양말을 신고 섹스하면 오르가슴에 다다를 확률이  높아진다 소개해드린  있습니다. 네덜란드 Groningen 대학의 연구3) 따르면, 연구에 참가한 여성의 80% 양말을 신을  오르가슴에 다다른 것에 비해, 맨발인 참가자의 50%밖에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여름에는 덥고 화끈한 섹스를 생각한다면 겨울은 조금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의 분위기와 관련된 몇몇 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해주는데요. 2012년의  연구에서는 겨울이라는 계절과 로맨틱 코미디를 보고 싶은 의지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견한  있습니다. (심지어 평소에 로코같은 장르를 싫어하는 사람들 조차도요)  상관관계를  해석해 보자면 겨울에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차가움이 심적인 따뜻함의 필요성을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음료와 함께하는 로코, 스킨쉽 그리고 yeah! 로코를 평소에 즐기지 않으시는 분일지라도 겨울만큼은   시도해보는  어떨까요?


 


이처럼 아직 인간의 몸과 성욕, 호르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와 의견, 개인의 경험이 존재합니다. 정말 특정 계절이나 날씨가 성욕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취향이나 몸의 컨디션, 그날그날 있었던 , 먹었던 음식, 분위기 모두가 성욕과 섹스에 영향을 미칠  있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양말과 로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Instinctus Co., Ltd.



 



출처 및 참고자료 (click!) 


1) Gabriele Doblhammer, Joseph Lee Rodgers, Seasonality of Birth in Nineteenth and Twentieth Century Austria: Steps toward a Unified Theory of Human Reproductive Seasonality (1999), MPIDR WORKING PAPER WP NOVEMBER

2) Stanton, S. J., Mulette-Gillman, O'D. A., and Huettel, S. A. (2011). Seasonal variation in salivary testosterone in men, normally cycling women, and women using hormonal contraceptives. Physiology and Behavior, 104, 804=808.

3) Michelle Roberts, Scan spots women faking orgasms, 2005. 6. 20, http://news.bbc.co.uk/2/hi/health/4111360.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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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똑****

    작성일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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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날씨의 측면에서 겨울이 긴 나라, 여름이 긴 나라 등 다른 문화에 따른 섹스 트렌드도 궁금해지네요.

    한 가지 오타라 나신 것 같아 알려드려요. 출처3으로 Gorningen 대학이라고 기입되어 있는데, 해당학교는 네덜란드의 University of Groningen (Rijksuniversiteit Groningen) 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재밌는 기사 많이 부탁드려요~
  • 작성자 에디터 상숙

    작성일 2020-05-04

    평점 0점  

    스팸글 감사합니다! 피드백 바탕으로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겨울이 긴 나라, 여름이 긴 나라의 섹스 트렌드는 어떤지에 대해서도 조만간 글로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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