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서 콘돔이 어디가 앞인지 뒤인지 헷갈린 적이 많았다면 이제는 그만.

다음 사례는 이브 직원 W의 실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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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는 오랜만에 애인과 강원도 속초에 놀러 갔습니다. 2박 3일 여행이지만 외부 일정이 많아 리얼003 1박스(10pcs)만 챙겨가도 넉넉하겠거니 하며 가방에 콘돔을 챙겼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날따라 애인이 콘돔 포일을 뜯고 콘돔 방향을 제대로 못 보고 장착(?)하니 제대로 씌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두 번을 내리 반복하니 뜨거웠던 분위기가 점차 냉각되기 시작했습니다.

W는 안 되겠다 싶어  ‘콘돔 회사 직원의 본보기를 보여주자!’ 마음을 먹고 새로운 콘돔의 포일을 뜯어 방향을 살펴보고 애인의 음경에 콘돔을 씌웠습니다.

이럴 수가, 콘돔 회사 직원의 본보기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W도 애인이 바로 직전에 했던 것처럼 잘못된 콘돔 방향으로 끼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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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의 뒷이야기는 알 수 없지만, W의 여행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단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고 제 주변에서도 굳이 어두울 때가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콘돔 방향으로 단번에 끼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이브 직원은 복지혜택으로 자사 제품을 필요한 때 마음껏 가져다 쓸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한번 씌운 콘돔은 다시 반대로 뒤집지 않고 버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지 못하는 분들은 콘돔도 사실 다 ‘돈’이기 때문에 한 번 뒤집힌 방향으로 음경에 씌우더라도 잘 안 씌워졌으니 얼른 반대 방향으로(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콘돔에 손상이 갔을 수도 있습니다.

이브콘돔의 슬라이드 패키지 뒷면에는 콘돔 착용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희 콘텐츠에도 콘돔이 말린 방향을 잘 보고 착용해야 함을 언급했으며, 콘돔 슬라이딩 패키지 뒷면에도 콘돔의 올바르게 말린 방향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보더라도 위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언제든 콘돔이 말린 방향을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이브는 어떻게 하면 보다 고객들이 이브의 콘돔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브 콘돔은 슬라이드형 패키지를 오픈하자마자 콘돔이 2개씩 앞면으로 놓여 있습니다. 앞면은 콘돔 시그니쳐 색깔과 콘돔 상품명이 있고, 뒷면은 콘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이 나와 있습니다.

이브는 ‘콘돔 포일을 뜯자마자 바로 음경에 씌울 수 있도록’ 콘돔의 말린 방향을 통일해서 생산하도록 콘돔생산과정을 개선했습니다.

이렇게 쉬울 수가 있다니!!

현재 판매되고 있는 리얼 003 제품은 콘돔 앞면(연두색 부분)을 위로 향한 채 뜯고 – 콘돔을 그 상태로 빼고 – 바로 음경에 씌우면 끝!입니다. 정말 편해졌죠? 그동안 콘돔을 빼고 나서 손가락을 넣어보거나 바람을 불어보거나 말린 방향을 보기 위해 눈에 가까이 댔다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뜯고 바로 착용하면 되니까요.

앞으로는 리얼 003을 살 때 이 착용법을 꼭 기억하세요! 콘돔 앞면을 위로 향한 채 뜯고-꺼내서-착용. 울트라씬도 몇 개월 안으로 같은 생산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든 분이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섹슈얼라이프를 즐기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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